T1은 15일(한국시각)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아레나 나치오날레(Arena Nationala)서 열린 TI10 패자 3라운드서 중국의 비시 게이밍에게 1대2로 석패했다. 이로써 T1은 TI10서 OG와 함께 공동 8위로 마무리했다. 상금은 100만 500달러(11억 8,409만원)를 획득했다.
T1은 이날 1세트서 마그누스, 리나, 원숭이 왕, 요술사, 레이저를 조합해 승리했다. 특히 미드 라이너 'Karl' 칼 발도비노의 리나가 20킬 1데스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세트서는 지진술사, 용기사, 라이온, 여명의 파괴자, 원숭이 왕을 조합한 T1은 중반까지 15대8로 앞섰지만 경기 35분 바텀에서 벌어진 전투서 패했다. 중요한 짐꾼까지 잡힌 T1은 비시 게이밍에게 로샨을 내줬다. 경기 36분 바텀 3차 포탑과 전투 병영을 내준 T1이 본진 건물까지 파괴되며 동점을 허용했다.
T1은 3세트서 마그누스, 박쥐기수, 요술사, 파도사냥꾼, 망령 제왕을 선택했다. 망령 제왕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 경기 초반 '23savage' 누엥나라 티라마하논의 망령 제왕이 2킬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은 T1은 경기 20분 미드 전투서 피해를 입었고 로샨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T1은 경기 28분 탑 포탑과 전투 병영을 잃었고 본진 건물까지 파괴되며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는 데 실패했다.
한편 T1에 승리한 비시 게이밍은 인빅터스 게이밍(IG)과 패자 4라운드서 대결한다. 팀 스피릿은 버투스 프로와의 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승자 결승서는 '힌' 이승곤 코치가 있는 팀 시크릿이 PSG.LGD와 대결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