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A는 지난 29일 팀 공식 SNS를 통해 소속 선수 전원과의 계약 종료 소식을 알렸다. ATA는 "2021년을 함께 한 '스패로우' 변정환, '레이닝' 김종명, '막조라' 한대규, '섀도우' 이승순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종료했다"며 "그동안 ATA에서 활약해 준 4명의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2018년 5월 창단된 ATA는 배틀그라운드 정식 리그를 포함해 다양한 이벤트 리그에 참가하며 왕성하게 활동했다. 약 2년간 우승을 하지 못했던 ATA는 2021 시즌을 함께한 변정환, 김종명, 한대규, 이승순으로 로스터를 꾸린 뒤 지난 5월 종료된 2021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 시즌4서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후 2021 펍지 위클리 시리즈 동아시아 페이즈2에서 3위를 차지했지만 PCS5 아시아에서 6위, 아프리카TV 펍지 리그 가을 시즌에서 12위로 하위권 성적을 받았다. 또한 ATA는 PWS 페이즈2에서 17위를 기록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했었지만 몽골 팀인 리뉴얼 게이밍이 부정행위로 자격을 박탈 당하면서 극적으로 대회에 함류한 바 있다.
ATA를 떠난 선수 네 명의 향후 거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또한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와 전부 계약을 종료한 ATA도 추가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