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일 진행되었던 철권7 한일전이 한국의 승리로 종료된 이후 패배를 아쉬워한 일본 선수들의 추가 대회 요청과 많은 팬들의 관심 및 성원으로 한국ㆍ일본 대항전 2차전이 빠르게 성사되었다. 1차전에서는 성남 ROX, AF의 한국팀이 2대0으로 압도적 승리한 상황에서 2차전은 과연 어느 팀이 승리하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국 대표로는 TEN 21시즌 상반기 대회였던 철권7 팀리그 4강 진출팀이 시드로 부여되어 성남 락스 '무릎' 배재민, 성남 락스 '샤넬' 강성호, AF 'CBM' 김재현, AF '머일' 오대일, UYU '전띵' 전상현, 냅잡호 '보아꽃' 김지환이 출전한다. 1차전에서는 성남 락스와 AF만 참여하였으나 국내 TEN 2021 철권7 팀리그 4강전에서 멋진 모습을 보였던 UYU와 냅잡호의 경기를 보고싶어하는 팬들의 요구에 따라 대진표를 추가하게 됐다.
이에 맞서는 일본 대표로는 일본의 전설적인 선수 팀 야마사 '노비' 나카야마 다이치, 2019 TWT 챔피언이자 노력의 아이콘인 THY '치쿠린' 타케 유타, 일본 최고의 킹 HYDE '파괴왕' 우에다 다이키, 떠오르는 신예 DONUTS USG '겐' 쿠미사카 겐키, 2019 OSL퓨처 철권7 우승자 GyoGun '더블' 타카쿠보 쇼지, 일본 마스터 레이븐 장인 DONUTS USG '핀야' 야마구치 신야가 대표로 출전한다.
철권7 한일전 2차전은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 승자연전, 2라운드 엔트리전으로 대결이 펼쳐진다. 1,2라운드 결과가 1대1 상황일 경우 양국 에이스 최종전을 통해 우승 국가가 결정된다. 지난 1차전과는 다르게 엔트리전도 블라인드픽으로 변경됐다.
철권7 한일전 2차전은 위드코로나 시행 후 개편되는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관람을 시행할 예정이다. 'TEN'은 현장에서 직관하는 팬들을 위해 사은품 증정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베스트 치어풀 이벤트와 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키보드, 헤드셋 장비를 증정한다.
총상금 800만 원의 TEN 2021 철권7 한일전 2차전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유튜브 내 TEN 채널 생중계되며 선수들의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내 TEN 채널 및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