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이정헌)은 EA 코리아 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 피파온라인4 세계 e스포츠 대회 피파e 컨티넨탈컵 2021에서 한국 팀 위즈폭스가 새로운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에서 출전 자격을 갖춘 팀들과 페이즈클랜, 맨체스터시티 e스포츠, 울브즈 웨이보, 그리고 디펜딩 챔피언인 한국의 크레이지윈 등 주요 팀들이 참가했다. 위즈폭스는 치열했던 그룹 스테이지를 거쳐 결승전에서 전통의 강호 페이즈클랜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0만 달러와 함께 최고의 팀에 등극했다.
피파 사업본부 디렉터 닉 브라운은 "아시아의 게임 및 이스포츠는 클럽, 선수, 그리고 팬이 보여주는 놀라운 열정에 힘입어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시장이다. 내년 1월 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말했다.
EA 피파 e스포츠 총괄 브렌트 코닝은 "1년 간의 경쟁 끝에 승리를 거머쥔 위즈폭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다음 시즌에 위즈폭스가 타이틀을 방어하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EA와 피파는 2022년 시즌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1월 14일부터 23일까지 피파e 챔피언스컵 개최를 시작으로 2022년 4월과 8월 EA 챔피언스컵이 열리면서 피파온라인4 대회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최상위 대회 피파e 컨티넨탈컵 2022는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