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 글로벌 e스포츠 디렉터인 톰 마르텔은 11일 SNS을 통해 최근 불거진 '퍽즈'의 이적 문제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외신에 따르면 G2 e스포츠는 지난 2020년 말 '퍽즈'를 클라우드 나인으로 이적시키면서 2023년까지 프나틱에 판매할 수 없다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프나틱은 최근 몇 주 동안 라이엇 LEC에 해당 사항에 불만을 제기했다. 이 문제는 LEC 뿐만 아니라 LCS에서도 해당되면서 라이엇 e스포츠 글로벌 부서에서 문제를 다루게 됐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 문제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 생태계에서 새롭게 등장한 문제다. 그렇지만 이적 제한에 대한 내용을 명시적으로 금지하지 않았기에 G2와 클라우드 나인이 그 내용을 넣었다고 해서 불이익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G2와 클라우드 나인, 프나틱에게 이야기했듯이 라이엇 게임즈는 이적 제한을 시행할 생각은 없으며 리그 규칙에 따라 적절한 서류를 받는 즉시 '퍽즈'의 다른 팀 이적을 허용할 것이다"며 "다만 이런 이적 제한의 시행은 해당 법률에 따라 적절하게 진행해야 하는 팀 간의 문제"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그렇지만 우리는 이적 협상에서 제한사항들이 LoL e스포츠의 가치와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규정을 개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