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론은 17일 SNS을 통해 도타2 팀 로스터를 공개했다. 탈론은 예전부터 도타2 팀에 관심을 보였는데 이번에 제대로 된 로스터를 갖추게 됐다.
5명 로스터 중에 눈길을 끄는 선수는 오프레이너 '케이피' 다미앤 초크다. 이홈, 뉴비, 미네스키 등 많은 팀을 돌아다닌 '케이피'는 한국 팀인 MVP 피닉스에서 활동하던 2015년 '마치' 박태원(현 T1 도타2 팀 감독)과 함께 팀을 디 인터내셔널5 8강으로 이끌었다.
5번 서포터(아이템을 구비하지 않고 순수하게 서포팅만 하는 위치)의 '플라이' 탈 아이작은 2012년 프나틱에서 데뷔해 팀 시크릿, 컴플렉시티 게이밍, OG, 이블 지니어스(EG) 등에서 활동했다. EG에서 활동하던 2018년 디 인터내셔널8에서 거둔 3위가 최고 성적이다.
1번 포지션(캐리)인 '가비' 킴 빌라프에르테는 동남아팀인 TNC 프레데터에서 뛰었고, 2번 포지션(미드 라이너)은 '미코토' 라피 라만은 최근까지 붐 e스포츠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4번 서포터(아이템을 갖추고 플레이하는 서포터)인 '하이드' 브리조 브디아나도 최근까지 붐 e스포츠에서 활동하다가 탈론에 합류하게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