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순위 결정전 A·B조, C·D조 경기가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형태로 펼쳐졌다. A·B조 경기를 펼친 젠지는 2치킨을 획득하며 도합 77점으로 종합 1위에 올랐다. C·D조 경기서는 매드 클랜이 선전하며 1치킨으로 종합 7위에 올랐다.
1라운드부터 탑4 안에 진입하며 기분 좋게 시작한 젠지는 2라운드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바탕으로 탑4 안에 재진입했고 4인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첫 치킨을 뜯었다. 6라운드에서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펼쳤고 자기장 운까지 따라주면서 치킨을 추가, 32개 팀 중 유일하게 두 개의 치킨을 획득하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C·D조 경기에서는 매드 클랜이 2라운드 치킨을 따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매드 클랜은 에란겔에서 펼쳐진 2라운드에서 좋은 위치 선정을 바탕으로 치킨을 따냈다. 자기장 운이 따르기도 했지만 빠른 전장 파악 능력이 돋보였다. 매드 클랜은 이후 치킨을 얻지는 못했지만 다수의 킬을 획득하면서 종합 41점을 기록, 32개 팀 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한국 팀인 GNL e스포츠와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는 각각 13위, 20위, 26위를 기록하며 중하위에 위치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