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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N 2021 오버워치 한중전, 부산서 26일 개최

TEN 2021 오버워치 한중전, 부산서 26일 개최
부산에서 중국과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오버워치 한중전의 막이 오른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정보산업진흥원과 라우드커뮤니케이션즈 양사가 공동 주관하는 더 e스포츠 나이트(이하 TEN)의 2021 시즌 7회 차 대회인 오버워치 한중전이 오는 26일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개최된다.

TEN은 기존 대회들과 달리 팬들이 보고싶어 하는 종목과 대회 방식을 통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e스포츠 대회다. 2021 시즌 상반기는 정규 대회 포맷으로 팬들에게 다가갔고 지난 10월 1일 하반기 대회로 다시 돌아온 TEN은 국가 대항전 매치업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가리는 철권7 한일전을 두차례 선보이며 한국의 승리로 성황리에 종료된 TEN은 이번 7회차 대회를 통해 오버워치 한중전 매치업이 공개된다. 최근 e스포츠 대회에서 성사된 한중전에서는 중국이 승리한 경우가 많아 오버워치 한중전에서는 어떤 양상이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버워치 한중전은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상위 팀과 컨텐더스 차이나 상위 팀이 대결하는 이벤트성 경기다. 이벤트성으로 열리는 대회이긴 하나 한·중 국가대항전인 만큼 출전 팀들은 자국의 자존심을 걸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국 대표로는 2021 컨텐더스 코리아 상위 팀 O2 블래스트와 T1이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중국 대표로는 2021 컨텐더스 차이나 상위 팀 더 원 위너(T1W)와 타임 리슘이 출전하게 된다.

한국 1팀으로 출전하는 O2 블래스트는 지난 2021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1과 2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한국 2팀인 T1의 경우 시즌1 4위, 시즌2 3위를 기록 했다.

오버위치 한중전은 총 2개의 라운드로 진행된다. 1라운드는 T1과 더 원 위너의 경기, 2라운드는 O2 블래스트와 타임 리슘의 경기로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1, 2라운드 결과가 1대1 상황일 경우 양국 에이스 최종전 단판 승부를 통해 우승 국가가 결정된다.

총상금 800만 원의 TEN 오버워치 한중전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 유튜브 내 TEN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스트리머의 개인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대회에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유튜브 내 TEN 채널 및 부산 이스포츠 경기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26일 오버워치 한중전은 위드코로나의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 관람을 시행할 예정이며 선수와 팬 모두 생생한 현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을 원하는 팬들은 11월 23일부터 인터파크(https://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사전예매 및 대회 당일 현장 발권을 할 수 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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