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위클리 파이널 1주 2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기블리 e스포츠는 매치7 치킨과 함께 다수의 킬을 획득하면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이날 첫 경기이자 미라마 전장에서 진행된 매치6서 기블리는 상위권을 기록하면서 1위였던 북미 KPI 게이밍의 뒤를 바짝 쫓았다.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일찌감치 3킬을 확보한 기블리는 3인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탑4에 진입했다. 거대안 암벽을 두고 다른 팀과 대치한 기블리는 멀티 써클 게이밍(MCG), 팀 리퀴드, KPI와 교전을 펼쳤다.
기블리는 KPI와 팀 리퀴드 간의 교전을 확인하자 '애더' 정지훈이 킬을 쌓기 위해 틈을 노렸지만 역으로 매복한 MCG에 당하면서 단 한 명만 남게 됐다. 기블리의 마지막 생존자 '람부' 박찬혁은 MCG의 마지막 생존자를 잡아냈지만 팀 리퀴드에 당하면서 매치6 9킬 2위를 기록하며 선방했다.
다시 미라마 전장에서 진행된 매치7서 기블리는 치킨을 획득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안전구역 근처 민가를 점령한 기블리는 전투를 피하지 않으면서 킬을 확보했다. 교전에 있어 자신감을 보인 기블리는 탑4에 다시 진입했고 게릴라 전투를 통해 다수의 킬을 확보했다.
17게이밍과 3대3 전투를 연 기블리는 수류탄과 화염병을 활용해 상대 진영을 붕괴시켰고 자기장에 걸쳐있는 상대 전원을 제압하며 11킬 치킨을 확보했다. 기블리는 위클리 파이널 1주 차서 2치킨과 함께 46킬을 기록하며 총점 83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