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위클리 서바이벌 2주 1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매치1에서 중국 멀티 서클 게이밍(MCG)이 치킨을 획득하며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 가운데 한국 GNL e스포츠가 매치2 치킨을 뜯으며 파이널에 올랐다.
매치2 전장은 미라마에서 펼쳐졌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친 GNL은 토레 아후마다를 걸치고 형성된 안전구역 동쪽에 위치하면서 유럽 HERO, ENCE와 대치했다. 이어진 교전에서 다수의 킬을 챙긴 GNL은 순식간에 2위로 올라섰다.
뛰어난 교전 집중력과 상황 판단을 바탕으로 4인 스쿼드를 유지한 GNL은 차량을 활용해 유리한 위지를 선점했다. 한국 기블리 e스포츠, 북미 KPI,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SSG)와 탑4 구도를 만든 GNL은 연막탄을 활용해 안전구역 안쪽으로 진입했다.
침착하게 상대와 거리를 좁힌 GNL은 수류탄을 활용해 KPI의 진영을 붕괴시켰고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하면서 KPI를 아웃시켰다. SSG가 뒤를 잡자 빠르게 타겟을 변경한 GNL은 능선을 타고 이동하면서 힘으로 적진을 돌파했다. 기블리와 SSG가 전투를 펼친 사이 GNL은 전열을 가다듬은 뒤 빠르게 상대 진영으로 침투했고 결국 마지막 남은 SSG 2인까지 제압하면서 14킬 치킨을 획득했다.
한편 에란겔 전장에서 펼쳐진 매치1에서는 중국 MCG가 한국 다나와 e스포츠, APAC 지역 퓨리와의 삼파전을 승리하면서 가장 먼저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