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NL e스포츠(이하 GNL)가 팀리퀴드와 점수 동률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4경기에서 치킨을 획득한 팀리퀴드에게 1위를 내주며 2위로 마무리 했다.
5일 인천 중구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PGC 2021 위클리 파이널 2주차 2일차 경기가 진행됐다. GNL은 2위로 시작해 순위가 조금씩 내려갔지만 3경기부터 성적을 내며 순위를 끌어올려 2위와 점수 동률까지 만들었지만 치킨을 획득한 팀리퀴드에게 밀리며 2위를 차지했다.
1일차 경기에서 48점을 차지하며 2위로 2일차 경기를 시작한 GNL은 1, 2 경기에서는 저조한 모습이었지만 3경기부터. 상위권인 버투스프로를 상대로 경기 초반 2킬을 기록했다. 좋은 자리 선정과 상황 판단을 기반으로 추가 킬을 거두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자기장이 점점 좁아지며 불리한 위치에 놓이며 치킨을 먹지 못했지만 3위까지 올라갔다.
이어진 경기에서 GNL은 반사 이익을 챙겼다. 1위와 2위팀인 버투스프로와 GEX가 빠르게 아웃 당하는 사이 풀 스쿼드를 유지하며 킬을 쌓아올리며 팀리퀴드와 치킨을 두고 전투를 펼쳤으나 사방에서 조여오는 적에게 쓰러지며 패하며 종합 2위인 버투스프로와 팀리퀴드를 4점 따돌리며 1위로 올라섰다.
마지막 경기에서 2위인 버투스프로가 아웃되며 팀리퀴드만 신경쓰면 되는 상황에서 GNL은 좋은 상황을 맞이했지만 적에게 포위당하며 2명만 살아남았다. 이후 벌어진 팀리퀴드와 교전에서 한명이 추가로 아웃되며 1위로 가는 길이 험난해졌다. 결국 GNL과 팀리퀴드가 모두 아웃되며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됐다. 경기 결과 팀리퀴드가 1위를 차지했다.
28점으로 9위로 시작한 매드클랜은 13위를 차지했다. 매드클랜은 생존에 신경쓰며 치킨을 획득하는 것을 목표로 보이는 움직임을 보였으나,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했다. 교전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많은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하며 점점 하위권으로 내려가며 13위까지 떨어졌다. 16점으로 13위로 시작한 다나와e스포츠는 적극적인 교전을 펼치는 전략을 선보였으나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하며 14위로 2주차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