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체계적인 e스포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한국 e스포츠 전문성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에서 개최됏으며 LCK 소속 아카데미 3개 팀과 아카데미 시리즈 출전 4개 팀, 일본 아카데미 1개 팀 등 총 8개 팀, 40명이 참가했다.
이번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참가자들의 e스포츠 기술 향상 뿐 아니라 선수들이 자주 직면할 심리적, 신체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함양에 초점을 맞췄으며 ▲기술 및 이론 교육 ▲피지컬 트레이닝 ▲멘탈 트레이닝 ▲'프로즌' 김태일 크리에이터와 디알엑스 최병훈 단장의 명사 토크쇼 ▲레크리에이션 ▲연습경기 등 교육과정이 진행됐다. 또한 디알엑스 챌린저스 '엑스페션' 구본택 감독과 아카데미 '스카우터' 원준호 코치, '아랑' 조아람 코치가 유망주들의 연습경기를 분석하고 집중적인 피드백을 진행했다.
일본 팀 소속 참가자는 "이번 아카데미 캠프에 참가한 것이 나와 팀에 좋은 기회였다. 부산 e스포츠 경기장 같이 좋은 시설에서 한국 코치진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이런 글로벌 캠프를 통해 e스포츠로 계속 교류하고 실력을 쌓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김철학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선수 양성의 전문성과 체계화를 갖추기 위해 기획되었다. 협회는 e스포츠 유망주를 발굴하고 체계화된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아마추어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e스포츠 전문 시설의 활성화와 지속적인 인재 양성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 KeSPA·IESF 글로벌 e스포츠 캠프는 한국e스포츠협회와 국제e스포츠연맹이 주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제닉스크리에이티브, 동아오츠카, 아이컴브랜드, 에이수스, 켈미가 후원했다. 캠프는 코로나19 대응 지침을 준수하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거리두기 등 수칙을 준수하며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