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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GF] 1일차 단독 선두에 오른 유럽 히로익…韓 팀은 중하위권(종합)

1일 차 1위에 오른 히로익(사진=PGC 중계 화면 캡처).
1일 차 1위에 오른 히로익(사진=PGC 중계 화면 캡처).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1위는 유럽 히로익이 차지했다.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가 펼쳐졌다. 1일 차 경기는 유럽 히로익이 1치킨과 47킬을 획득하면서 총점 69점으로 단독 1위에 올랐다. 2위는 중국 뉴 해피, 3위는 유럽 팀 리퀴드, 4위는 중국 페트리코 로드가 차지했다. 한국 다나와 e스포츠와 기블리 e스포츠, 젠지 e스포츠는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매치1 치킨은 페트리코 로드가 차지했다. 페트리코 로드는 경기 후반까지 킬을 기록하지 않으면서 굉장히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날카로운 위치 선정으로 언덕 위를 장악한 페트리코 로드는 4인 스쿼드를 유지한 채 히로익, 팀 리퀴드, 뉴 해피와 함께 탑4에 들어갔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팀 리퀴드와 전면전을 펼친 끝에 승리하면서 6킬 치킨을 획득하며 16점을 얻었다.

1일 차 최종 순위(사진=PGC 중계 화면 캡처).
1일 차 최종 순위(사진=PGC 중계 화면 캡처).
매치1 치킨은 페트리코 로드가 챙겼지만 히로익이 12킬과 함께 5위로 매치1을 마무리하면서 총점 17점으로 1위에 올랐다. 매치2 치킨을 뉴 해피가 챙긴 가운데 히로익은 3킬과 함께 10위를 기록하면서 3위로 내려갔다.

매치3 에란겔 전장에서는 유럽 버투스 프로가 마지막까지 살아남는데 성공했다. 버투스 프로는 차량을 활용해 기동력을 바탕으로 상대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했고 기블리 e스포츠와 ENCE,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SSG)과 함께 탑4에 진입했다. 버투스 프로는 4인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수류탄 다수를 활용해 마지막 남은 ENCE와 강하게 대치했고 결국 승리를 따내면서 치킨을 얻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매치4 치킨은 ENCE가 차지했다. ENCE는 다수의 킬을 챙기면서 히로익, 글로벌 e스포츠 엑셋(GEX), 팀 솔로 미드(TSM)와 함께 탑4에 들어갔다. 5킬을 거두면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ENCE는 GEX와의 1대2 교전을 뛰어난 위치 선정과 샷 정확도를 바탕으로 승리하면서 치킨을 챙겼다.

마지막 매치5에서 히로익이 치킨을 뜯으며 단독 1위 자리를 견고히 했다. 무려 12킬을 챙기면서 맵을 종횡무진 돌아다닌 히로익은 팀 리퀴드,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와 함께 탑4에 진입했다. 히로익은 풀 스쿼드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했고 상대가 전투를 하면 이를 확인하자마자 빠르게 진입해 마무리 지었다. 히로익은 결국 15킬 치킨을 챙기면서 단독 1위 자리에 올랐다.

한국 팀 중에서는는 다나와 e스포츠가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다나와 e스포츠는 마지막 매치5 상위권에 오르는 등의 활약을 펼치며 17킬(28점)로 7위에 위치했다. 기블리 e스포츠는 12킬(21점)로 12위, 젠지 e스포츠는 13킬(16점)로 14위에 위치하며 부진했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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