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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GF] 한국 팀 부진 속 젠지 첫 치킨 획득

젠지 e스포츠(이미지 캡처=PGC 공식 방송)
젠지 e스포츠(이미지 캡처=PGC 공식 방송)
한국 팀이 PGC 그랜드파이널 2일차서 부진한 가운데 젠지 e스포츠가 8매치서 첫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젠지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2일차 경기(매치 6~매치 10) 8매치서 팀 솔로미드(TSM)를 제치고 첫 번째 치킨을 획득했다.

5킬 등 15포인트를 획득한 젠지는 총 36포인트를 기록하며 11위로 올라섰다.

다나와가 1일차 경기서 상위에 랭크됐지만 다른 한국 팀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2일차 초반까지도 한국 팀의 부진이 이어졌다. 6매치 4번째 자기장서 젠지 3명이 죽었고 다나와는 상대 1명을 제압했지만 한 명이 죽는 피해를 입었다. 5번째 자기장서는 젠지가 모두 전멸했고 다나와와 기블리 e스포츠도 탈락하며 상위권 진출에 실패했다.

7매치서는 다나와서 두 번째 자기장서 가장 먼저 탈락했다. 5번째 자기장서 기블리가 엔스 2명을 죽였지만 오히려 상대 반격이 전멸됐다. 젠지마저 탈락한 가운데 GEX가 히어로익을 제치고 치킨을 획득했다.

다나와가 가장 먼저 탈락한 8매치서 기블리는 4번째 자기장까지 3명, 젠지는 1명이 죽었다. 그렇지만 가까스로 최종 4팀에 합류한 젠지는 팀 리퀴드를 정리했고 고지대를 먼저 점령했다. 결국 젠지는 자기장 불리함 속에 TSM과의 전투서 수류탄을 활용한 '에스더'의 활약에 힘입어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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