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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GF] 첫 번째 치킨 획득한 젠지, 상위권 진출 실패

젠지 e스포츠(사진출처=크래프톤)
젠지 e스포츠(사진출처=크래프톤)
젠지 e스포츠가 PGC 그랜드파이널 2일 차서 중위권에 머물렀다. 포인트 100점을 돌파한 유럽 히어로익이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젠지는 1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 플라자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1 그랜드 파이널 2일 차 경기(매치 6~매치 10)서 치킨을 획득했지만 41점에 그치며 13위에 머물렀다.

7매치까지 하위권에 머물렀던 젠지가 8매치서 치킨을 획득하며 중위권으로 올라섰다. 후반까지 한 명이 죽었지만 최종 4팀에 들어간 젠지는 팀 리퀴드를 정리했고 고지대를 먼저 점령했다. 젠지는 자기장 불리함 속에 TSM과의 전투서 수류탄을 활용한 '에스더'의 활약에 힘입어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9매치서 전멸한 젠지는 10매치서 오토바이와 차량에 탑승해 주택에 들어갔지만 GEX의 공격에 피해를 입었다. 5번째 자기장을 앞두고 전멸한 젠지가 상위권으로 올라가지 못했다.

다나와는 마지막 10라운드서 중국의 뉴 해피와 1대1 구도를 만들었지만 화력에서 밀리며 치킨 획득에 실패했다. 15포인트를 추가한 다나와는 60포인트로 8위를 기록했다. 히어로익은 109점으로 뉴해피(96점)을 제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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