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e스포츠교육원은 아시아e스포츠교육플랫폼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MZ 세대의 대표적 문화 소비를 이끌고 있는 e스포츠를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원대한 포부가 깔려 있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본격 개원에 앞서 추진된 올해 1차년도 사업에서 e스포츠 게이머 양성 교육과 e스포츠 산업 직무 교육, 청소년 게임교실 및 부트 캠프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게이머 82명, 직무과정 257명, 청소년 게임교실 184명, 청소년 게임 대회 645명 등 인력 양성 성과를 냈다.
교육원 정연철 원장은 "광주e스포츠교육원 개원은 수도권에 집중돼 있던 국내 e스포츠 교육 인프라 분산과 함께 이스포츠전문교육 격차가 다소 해소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특히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지고, 직무교육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와의 연계 가능성이 커졌다는 점에서 광주e스포츠교육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이번 개원 행사에는 조인철 광주문화경제부시장, 박상철 호남대 총장, 김나윤, 정순애 시의원, 탁용석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하며 이병훈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하 인사말을 전한다.
이어지는 2부 토크쇼에서는 '실력만으로 성공하는 직업 나는 프로게이머입니다'라는 주제로 전현직 프로게이머 '부기' 이성엽(현 퓨리어스 게이밍), 연형모 코치(현 로얄 네버 기브 업), '셉티드' 박위림 등이 출연해 청소년들에게 자신의 경험과 프로게이머에 대해 소개하고 현장에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갖는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