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PMGC 2021은 이스트 20개 팀과 웨스트 20개 팀, 총 40개 팀이 참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최강 팀의 영예와 총 상금 600만 달러(한화 약 71억 원) 규모를 두고 경쟁하는 대회다. 3주 간의 리그 스테이지 및 리그 슈퍼 위켄드와 리그 파이널이 진행됐으며 1월에 열리는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할 16개 팀이 가려졌다.
이스트에서는 리그 슈퍼 위켄드에서 가장 많은 포인트를 기록한 상위 9개 팀인 ▲담원 기아(한국) ▲디 세비어(동남아시아) ▲스털월트 e스포츠(메나/남아시아) ▲노바 e스포츠(중국) ▲니그마 갤럭시(메나/남아시아) ▲디 인피니티(메나/남아시아) ▲식스 투 에이트(중국) ▲팀 시크릿(메나/남아시아) ▲포라이벌스(동남아시아) 등이 그랜드 파이널행을 확정 지었다.
이들은 리그 웨스트 파이널의 리그 슈퍼 위켄드 합산 포인트 상위 6개 팀인 ▲카오스 넥스트 루야(유럽) ▲나투스 빈체레(유럽) ▲퓨리우스 게이밍(아메리카) ▲알파7 e스포츠(아메리카) ▲S2G e스포츠(유럽) ▲1907 페네르바체 e스포츠(유럽)와 그랜드 파이널에서 맞붙게 된다.
담원 기아는 리그 이스트 파이널에서 우승을 차지해 1위로 PMGC 2021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며 우승 상금 36만 달러(한화 약 4억 3천만 원)를 획득했다. 유럽의 카오스 넥스트 루야도 리그 웨스트 파이널의 승자로 동일한 상금을 받게 된다. 또한 담원 기아의 '썽' 선수는 리그 파이널 기간 동안 이스트에서 가장 긴 누적 생존 시간을 기록해 스페셜 어워드 ‘더 서바이버’를 수상하고 2천 달러(한화 약 237만 원)를 획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오는 2022년 1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PMGC 2021 그랜드 파이널에는 이스트와 웨스트 15개 팀과 인도 지역 리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디아 시리즈(BGIS) 우승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현재 BGIS는 대회가 진행 중이다.
3일간 진행되는 그랜드 파인얼에서 많은 킬과 높은 순위를 내 최종 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팀이 PMGC 2021의 챔피언이 된다. 우승 상금은 대회 전체 상금의 반인 300만 달러(한화 약 35억 원)이다.
안수민 기자 (tim.ansoomin@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