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V.SPACE에서 열린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 4강전 아프리카 프릭스와의 경기서 3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WCK 프리시즌 인비테이셔널은 전통의 라이벌 T1과 롤스터Y의 대결로 확정됐다.
1세트 초반 '마루'의 올라프가 솔로킬을 기록한 아프리카는 바텀서는 '최르'의 아칼리가 킬을 따냈고,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도 이득을 챙겼다. 이에 T1은 경기 11분 미드 전투서 승리했고 상대 정글을 장악했다.
경기 16분 '비디지'의 바루스가 바론을 스틸한 T1은 근처에 있던 아프리카 병력을 초토화시켰다.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터트린 T1이 1대0으로 앞서나갔다.
T1은 2세트서는 두 차례 벌어진 오브젝트 싸움서 승리하며 격차를 벌려나갔다. 골드 격차도 7천 이상 벌린 T1은 경기 15분 바람 드래곤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아프리카의 3명을 처치했다.
여유있게 바론 버프를 두른 T1은 경기 17분 아프리카의 본진에 들어가 넥서스를 정리하며 결승 진출에 한 세트만을 남겨뒀다.
3세트서 패한 T1은 4세트 초반 전령을 두고 벌어진 전투서 'JY'의 피오라가 활약하며 아프리카의 4명을 처치했다. 전령을 획득한 T1은 드래곤 싸움서도 추가 킬을 획득했다. 피오라가 폭발적으로 성장한 T1은 경기 10분 강가 싸움서 4킬을 추가했다.
승기를 굳힌 T1은 바론 버프를 두른 뒤 아프리카의 본진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