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KT롤스터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운영을, 2세트에서는 바텀 집중 전략을 선보인 것.
포킹 대전이었던 1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가 시작된 지 25분에 양팀 킬 수가 1 대 3, 글로벌 골드 차이도 100골도 되지 않았다.
승부처는 장로 전투였다. 장로를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쇼메이커' 허수가 궁극기로 3명에게 시전하며 전투를 시작했고 승리와 함께 장로까지 챙기며 승리에 다가갔다. 바론까지 챙기며 우위를 점한 담원 기아는 KT롤스터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선점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갔다. 바텀 견제에 집중했고 그 결과 4분 만에 글로벌 골드 1000 이상 앞서나가는데 성공했다. 바텀에서 우위를 크게 점한 담원 기아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
포탑과 드래곤, 바론 등 오브젝트를 착실히 챙긴 담원 기아는 스노우볼을 굴렸고 글로벌 골드 차이를 5000이상 만드는데 성공했다. 레벨과 장비에서 크게 앞선 담원 기아는 22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4킬을 거둔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