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4일 SNS을 통해 '큐오' 김선엽이 도타2 팀 분석가로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선수 시절 같은 팀이었던 '마치' 박태원 감독과는 같은 팀 코칭스태프로 재회했다.
2013년 데뷔한 김선엽은 FXO, 5인큐를 거쳐 2014년 MVP 피닉스에 합류했다. 2014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디 인터내셔널4서 한국 팀 최초로 와일드카드에 진출한 김선엽은 2015년 디 인터내셔널5서는 최고 성적인 8강에 올랐다.
2016년에는 위플레이 도타2 시즌3서 처음으로 1티어 우승을 차지한 김선엽은 디 인터내셔널6서는 패자 4라운드까지 진출했지만 프나틱에게 아쉽게 패해 탈락했다. 당시 같은 팀에서 활동했던 오프 레이너가 '마치' 박태원 감독이었다.
이후 MVP를 떠나 팀 피닉스, 임모탈스, 팀 오라클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선엽은 T1에서 분석가로 활동하게 됐다. 김선엽은 최근 결혼했는데 아내가 이현경 아나운서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