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주 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3승 0패(+5)로 T1과 공동 1위를 유지했고, 프레딧 브리온은 1승 2패(-2)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레드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젠지는 잘 성장한 징크스의 화력을 앞세워 승리를 차지했다. 첫 킬을 내줬지만 '피넛' 한황호가 홀로 전령을 챙겼고, 첫 드래곤마저 챙기며 균형을 맞췄다. 26분 경 3코어 아이템을 갖춘 '룰러' 박재혁의 징크스의 힘을 앞세운 젠지는 미드 1차 포탑 부근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한 뒤 바론까지 잡으며 우위를 차지했다. 3드래곤과 바론 버프를 두른 젠지는 탑 억제기를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차지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젠지는 조급해하는 상대의 공격을 상대로 공격 포인트를 쌓아 승리했다. 10분 넘게 킬 소식이 없던 상황에서 상대팀의 무리한 탑 다이브를 잘 받아쳤고, 바텀에서는 포탑 다이브에서 킬을 기록하며 순식간에 앞서나갔으나, 소규모 전투마다 손해를 보기를 거듭하며 글로벌 골드는 약 1000골드 까지 좁혀졌다.
다시 크게 앞서게 된 전투는 30분 경 미드 중앙에서 펼쳐진 전투였다. 이 전투를 승리한 젠지는 영혼과 바론 버프까지 획득하며 승리에 다가갔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발생한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3연승을 하는데 성공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