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를 꺾고 개막 3연승을 달린 T1 '구마유시' 이민형이 "세계 최고의 원거리 딜러는 나이며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BLG '우지' 젠쯔하오"라고 답했다.
T1은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주 차 디알엑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민형은 경기 후 인터뷰서 "3연승을 이어가서 기분이 좋다. 다음 경기인 젠지가 패해서 우리가 1위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며 "오늘 경기는 재미없었다. 뭔가 긴장됐던 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리그 카르민 코프서 활동 중인 '레클레스' 마르틴 라르손이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서 세계 최고 원거리 딜러로 '구마유시'를 꼽았다. 이에 그는 "원래 '우지' 젠쯔하오(BLG) 선수를 좋아했는데 저를 '우지' 선수에 빗대어 이야기해줘서 기분 좋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많은 원거리 딜러 선수에게 존경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민형은 "T1은 역사적으로 강팀이었던 적이 많다"며 "그런 느낌의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고 싶다. 우승도 해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