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기아는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내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프레딧 브리온과의 경기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를 승리하며 2승 2패(+2)로 4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프레딧 브리온은 1승 3패(-4) 9위로 내려갔다.
블루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담원 기아는 30분 안에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경기 초반 두 마리의 드래곤를 허용하고, 소규모 전투에서 패하며 열세인 상황이었지만, 갱킹에 수차례 성공하며 대등한 흐름을 만들었다. 비등한 상황에서 승부의 향방을 한번의 전투로 결정지었다. 미드 억제기를 파괴한 뒤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대규모 교전에서 에이스를 기록하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차례로 파괴하며 27분 안에 1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레드에서 시작한 2세트에서 담원 기아는 빠르게 마무리 한 1세트와는 달리 천천히 경기를 진행했다. 경기 초반 레넥톤을 선택한 '라바' 김태훈을 잡아내며 선취점을 올린 담원 기아는 바텀에서도 1킬을 추가하며 글로벌 골드 1000 이상 앞서나갔다. 바텀 1차 포탑을 빠르게 철거한 뒤 상단 포탑, 2 드래곤 까지 챙기며 우위를 이어나갔다. 성장을 우위로 스플릿 푸시를 가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린 담원 기아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고 탑과 미드 2차 포탑까지 철거하며 스노우 볼을 굴려나갔다.
결국 장비와 레벨에서 큰 우위를 점한 담원 기아는 34분 경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4킬을 거둔 뒤 바로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