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롤스터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KT롤스터는 시즌 3승 3패(+2)로 5위를 유지했다.
1세트는 KT롤스터가 혈투 끝에 승리했다. KT롤스터는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3킬을 거두며 앞서기 시작했다. 또 '라스칼' 김광희는 그라가스로 '도란' 최현준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고, '커즈' 문우찬이 드래곤까지 훔치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으나 상대의 반격에 다시 대등한 흐름이 만들어지고 말았다.
힘든 상황에서 KT롤스터는 대규모 교전으로 이익을 챙겼다. 드래곤 전투에서 4킬을 기록한 뒤 내셔남작까지 챙기며 흐름을 완전히 역전했다. 이후 공격적인 운영으로 마지막 교전에서 대승을 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1세트를 선취하는데 성공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KT롤스터는 흐름을 이어나갔다. '라스칼'은 경기 초반 솔로킬을 챙겼고, '라이프'는 킬을 챙기며 팀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커즈' 문우찬과은 공격적인 공격을 다녔고 '라이프'는 로밍을 다니며 팀에 힘을 보탰다.
우위를 점한 KT롤스터는 포탑과 드래곤 등 오브젝트를 하나씩 챙겼고, 23분 안에 4마리의 드래곤을 쓰러트리며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장로 드래곤과 내셔남작까지 파괴한 뒤 상대의 외각 포탑을 모두 파괴하며 라인에서 우위를 점했다. 결국 36분 경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한 뒤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고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