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디알엑스는 시즌 3승 3패(+0)로 6위를 유지했다.
1세트에서는 초반 다수의 킬을 거둬 손쉽게 승리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포킹의 힘을 앞세워 역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첫 세트에서 디알엑스는 원거리 딜러의 힘을 앞세워 승리했다. '데프트' 김혁규는 경기 초반 4킬을 챙기며 큰 성장을 이뤄냈다. 하지만 18분 경 미드 1차 포탑 앞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완패를 당했고, 이후 드래곤 사냥 후 전투에서도 패하며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했다.
다시 흐름을 찾은 계기는 내셔 남작 스틸이었다. '표식' 홍창현은 내셔 남작을 스틸했고 디알엑스는 도망가는 적을 추격해 추가킬을 만들며 흐름을 되찾았고 상대팀의 포탑과 억제기를 하나씩 철거하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디알엑스는 포킹 조합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사대 정글러 '드레드' 이진혁(신짜오)에게 3킬을 허용하며 시작이 좋지 않았다. 반전이 필요했던 디알엑스는 전령을 스틸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상대를 위협하기 시작한 것은 '제카' 김건우(코르키)의 성장덕이었다. '제카'는 많은 CS를 챙기며 핵심 아이템을 갖추고 강력한 대미지를 쏟아내며 제이스와 징크스의 포킹을 이용해 반격을 가했다. 상대의 거친 저항에도 코르키의 강력한 힘을 앞세워 상대를 제압하며 1승을 추가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