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젠지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하며 8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T1은 시즌 8승 0패(+12)로 1위를 이어갔다.
1위와 2위의 대결인 만큼 두 팀은 치열한 전투를 펼쳤다. T1은 1세트에서 40분이 넘는 경기를 펼쳤고, 2세트에서는 갱킹으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1세트에서 블루 진형를 택한 T1은 치열한 경기 끝에 선취점을 차지했다. 15분까지 양팀에서 킬/데스가 나오지 않았으나, 16분이 지나 벌어진 첫 전투에서 T1은 4킬을 기록하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계속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고, 승부는 44분 장로를 차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결정났다. T1은 장로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고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T1은 라인전과 갱킹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오너' 문현준은 라인을 오가며 갱킹을 시도하며 킬을 만들어냈며 라이너에게 힘을 싣어줬다. 이후 공격적인 운영으로 15분 전에 글로벌 골드를 약 4000 앞서는데 성공했다. 우위를 점한 뒤 1-3-1 푸시를 하며 스노우볼을 굴리며 상대팀의 포탑을 빠르게 철거했다. 초반 우위를 끝까지 유지한 T1은 성장력을 앞세워 젠지를 계속 압박했고 넥서스를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2대0 승리를 기록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