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패서 벗어난 광동 프릭스 '테디' 박진성이 스프링서는 합을 맞춘 뒤 서머 시즌서는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광동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진행 중인 '2022 LCK 스프링' 4주차 농심과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2주차 리브 샌드박스 전 이후 오랜만에 승리한 광동은 4연패서 벗어났다.
박진성은 경기 후 인터뷰서 "농심을 꺾고 4연패서 벗어날 수 있어서 기분 좋다"며 "농심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우리 선수들도 과감하게 잘했다. 경기도 잘 풀렸던 거 같다"고 평가했다.
세트 8연패 끝에 승리한 박진성은 "경기 내 오더 부분서 안 맞는 부분이 있어서 최대한 한 쪽으로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서로 콜이 갈리지 않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서는 '호잇' 류호성의 노틸러스 플레이가 돋보였다. 그는 "'호잇' 선수가 과감하게 한 거 같다"며 "(1세트 승리 이후 웃음을 지은 것에 대해선) 킬을 너무 많이 먹었다. 저희가 상당히 유리했는데 못했나라는 생각도 했고 스무스하고 승리해서 웃음을 지은 거 같다"고 했다.
게임 내 호흡에 대해 묻자 "아직까지 얼마나 올라왔는지는 모르겠다"며 "다만 합을 더 맞추면 더 잘할 여지는 큰 거 같다"고 강조했다.
박진성은 LCK 스프링 목표에 "최대한 합을 잘 맞추는 것이다"며 "스프링서 잘 맞춘 뒤 서머서 도약하고 싶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