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 한화생명 e스포츠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광동 프릭스는 시즌 3승 6패(-6)로 8위로 올라섰다.
1세트를 레드 진형에서 시작한 광동 프릭스는 초반 갱킹에 성공하며 손 쉽게 승리를 차지했다. '엘림' 최엘림은 경기 초반 미드와 탑을 오가며 킬과 어시스트를 챙겼고, 라이너들에게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세마리의 드래곤까지 빠르게 잡았다.
미드 중앙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광동 프릭스는 미드 2차부터 쌍둥이 포탑 한 개를 파괴하는 성과를 거두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팀의 '카리스' 김홍조(코르키)의 성장에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장로 드래곤을 사냥한 뒤 적진에 입성해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는 1세트와 동일한 밴/픽으로 경기가 진행된 결과 치열한 공방 끝에 승리했다. 광동 프릭스는 한화생명 e스포츠의 공격을 잘 받아쳐 포인트를 획득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전투마다 패하며 우위를 허용하고 말았다.
30분 경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승리한 광동 프릭스는 다음 전투까지 대승을 거뒀다. 이후 대규모 전투마다 치열한 승부를 펼쳤고 주고 받기를 반복한 결과 마지막 내셔 남작 전투에서 에이스를 기록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거뒀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