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알엑스는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1라운드 마지막 경기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디알엑스는 시즌 6승 3패(+3)로 3위로 올라섰다.
레드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디알엑스는 백도어에 패했다. 퍼스트킬과 두 마리의 드래곤, 바텀 1차 타워를 철거하며 우위를 점했으나 전령 전투에서 패배 후 미드 1, 2차 포탑과 드래곤까지 내줬지만, 이후 교전을 피하고 1-3-1 푸시로 탑 2차와 바텀 억제기까지 파괴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공방이 이어졌고 내셔남작 전투를 하는 사이 상대의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이 순간이동으로 본진으로 이동한 뒤 넥서스를 공격했다. 적과의 교전 때문에 귀환을 할 수 없었고 결국 넥서스를 잃고 말았다.
이어진 2세트에서 디알엑스는 치열한 공방 끝에 승리했다. 20분이 지나도 글로벌 골드를 1000 부족한 정도로 치열한 공방을 펼쳤다. 30분 경 전투에서 승리한 뒤 내셔 남작과 드래곤까지 잡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1-4 푸시로 포탑을 하나씩 파괴해 나갔고 적 본진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승리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하며 세트스코어 1대1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마지막 세트는 45분이 넘는 치열한 승부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첫 킬과 첫 드래곤을 잡았지만 포탑 2개를 내주며 글로벌 골드에서 뒤쳐졌다. 치열한 공방이 오랜 기간 이어졌다. 결국 46분 내셔 남작 사냥 중에 벌어진 전투에서 3킬을 챙긴 뒤 적 본진에 입성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승을 챙겼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