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 개막전에서 T1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라인전에서 킬을 허용하며 불리한 상황에 놓였지만 소/대규모 전투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는 교전마다 이익을 챙기며 1승을 챙겼다.
레드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광동 프릭스는 역전 승리를 기록했다. 퍼스트킬을 당한 뒤 첫 드래곤 전투에서 트리플 킬을 당하며 시작이 매우 불리했지만, 첫 전령과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전투마다 승리를 거듭했고, 오브젝트도 빠르게 챙기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그 결과 플레이타임 14분이 지난 상황에서 글로벌 골드를 1만 골드 가까이 격차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큰 격차를 앞세워 적 본진에 입성해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도 광동 프릭스는 교전 능력의 우위를 이용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첫 전령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4킬 1데스를 기록하며 앞서나갔고, 이후 벌어진 전투마다 이익을 챙겼다. 교전마다 이익을 챙기며 큰 성장을 거둔 광동 프릭스는 미드와 바텀 내각 포탑을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철거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