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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K] 우승후보 롤스터 Y, 압도적인 기량 선보이며 크레센트 격파

사진=21일 진행된 WCK 스프링에서 크레센트를 상대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준 롤스터 Y.
사진=21일 진행된 WCK 스프링에서 크레센트를 상대로 우승 후보의 면모를 보여준 롤스터 Y.
강력한 우승 후보 롤스터 Y가 우승 후보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

롤스터 Y는 21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에서 크레센트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준비한 전략과 한 수 위인 교전 능력으로 승리했고, 2세트에서는 전 세트 POG인 '제로' 김은수 대신 '노멜' 한성건을 미드로 교체 투입하고도 압도적인 기량 차이를 선보였다.

레드 진형에서 1세트를 시작한 롤스터 Y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첫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기록하며 크게 앞서기 시작했다. 특히 '제로'는 제드로 14분에 KDA 6/0/2를 기록하며 전장의 지배자로 등극했다. 2만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었을 정도로 압도적인 격차를 선보인 롤스터 Y는 손쉽게 억제기를 파괴하며 1세트를 승리했다. POG는 '제로'로, KDA 7/0/5, 분당 골드 956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어진 2세트에서 롤스터 Y는 '제로' 대신 '노멜'을 투입하고도 강력한 힘을 자랑했다. 라인전에서부터 우위를 점했다. CS를 잘 챙기며 글로벌 골드에서 앞서나갔다. 첫 전령은 스틸했고 전투에서는 4킬을 챙기며 상대팀의 전의를 상실케했다. 큰 성장 차이를 만든 롤스터 Y는 적의 공격이 두렵지 않은 상황을 만들었다. 특히 '라텔' 정윤호(리븐)는 1대2 상황에서 1킬을 챙기고 손쉽게 도주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이후 롤스터 Y는 무리하지 않고 포탑을 하나씩 철거해나갔고 적의 본진에 입성한 뒤 넥서스를 파괴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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