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은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2 LCK 스프링 2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경기서 2대0으로 승리했다. 개막 11연승(+17)을 기록한 T1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4대 리그 기준으로는 유럽 LEC 로그(11승 2패)에 이어 두 번째다.
T1은 또한 SK텔레콤 T1 시절인 2015년 LoL 챔피언스 서머서 기록한 단일 시즌 기록인 14연승에 3승차로 다가섰다. 반면 패한 담원 기아는 시즌 6승 5패(+5)를 기록하며 디알엑스에게 3위 자리를 내줬다.
1세트 초반 바텀 싸움서 이득을 챙긴 담원 기아는 경기 9분 '캐니언' 김건부의 비에고가 바텀서 2킬을 기록했다. T1도 탑 전투서 '오너' 문현준의 신짜오가 비에고를 정리했다.
경기 16분 전령과 화염 드래곤을 가져온 T1은 미드 교전서 '페이커' 이상혁의 아지르가 궁극기로 '쇼메이커' 허수의 아리와 '덕담' 서대길의 징크스를 끊어냈다. 경기 21분에는 전령 뒤에서는 '구마유시' 이민형의 케이틀린이 활약하며 아리와 비에고를 처치했다.
전령을 두고 벌어진 한타 싸움서 에이스를 띄운 T1은 경기 29분 바론을 두고 벌어진 싸움서 에이스를 띄우며 1대0으로 앞서나갔다.
T1은 2세트 미드 다이브 때 '케리아' 류민석의 탐 켄치가 '캐니언' 김건부의 리신을 정리했다. 미드 전투서는 '제우스' 최우제의 케넨 궁극기 때 '쇼메이커' 허수의 아칼리를 잡은 T1은 경기 22분 드래곤 2스택을 쌓았고, ‘켈린’ 김형규의 카르마와 리신을 끊어냈다.
담원 기아에게 추격을 허용한 T1은 경기 37분 몰래 바론 사냥에 성공했다. 경기 44분 장로 드래곤을 내준 T1은 ‘구마유시’ 이민형의 징크스를 앞세워 담원 기아의 3명을 잡았다. 담원 기아가 바론을 치는 사이 상대 본진에 들어간 T1은 가까스로 백도어를 성공시키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