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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 블레이즈, 악셀즈와 '에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종합)

악셀즈를 상대로 2대1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악셀즈를 상대로 2대1로 시즌 첫 승리를 거둔 블레이즈(사진=넥슨 제공).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팀전 8강 3경기

▶악셀즈 1 대 2 블레이즈
1세트 악셀즈 0 <스피드전> 3 블레이즈
2세트 악셀즈 3 <아이템전> 2 블레이즈
3세트 안정환 패-승 김지민

디펜딩 챔피언 블레이즈가 온라인 선발전 최초 무실트랙으로 본선에 진출한 악셀즈를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블레이즈는 2일 경기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22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8강 3경기에서 악셀즈를 상대로 2대1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스피드전에서는 완승을 거뒀지만, 아이템전에서는 치열한 승부 끝에 패하고 말았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김지민이 상대의 잦은 실수를 이용해 손 쉽게 승리를 기록했다.

스피드전은 실력도 앞섰지만 블레이즈는 악셀즈의 실수를 틈 타 완승을 기록했다. 스피드전 첫 라운드에서 1, 3, 4, 5위로 결승점을 통과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린 블레이즈는 다음 라운드에서도 상대의 팀킬이 발생한 사이 앞질러 1~3위, 5위를 차지하며 승리했다. 3라운드에서는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결승점을 앞두고 고의 사고를 발생하며 1위부터 4위까지 모두 챙기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아이템전에서 블레이즈는 스피드 전과 전혀 다른 악셀즈에게 역전승을 기록했다. 0대2로 뒤진 상황에서 3개 라운드를 연속으로 따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블레이즈는 1, 2라운드에서 아이템의 불운을 탓하기만 하기에는 무기력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3, 4라운드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악셀즈를 제압하며 2대2를 만든 뒤 5라운드에서 패하며 에이스 결정전을 준비해야 했다.

블레이즈는 아이스 설산 다운힐에서 펼쳐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상대의 잦은 실수를 틈 타 손쉽게 승리를 거뒀다. 김지민은 상대팀의 안정환을 상대로 무리하지 않고 뒤를 바짝 쫓아가 실수를 유도했고, 상대의 실수를 틈 타 크게 앞서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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