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일(토)부터 6(일)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린 ‘PWS: 페이즈 1’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는 다나와e스포츠, 담원 기아, 젠지, 광동 프릭스, ATA, 고고 푸쉬, 이글 아울스, 이엠텍 스톰엑스까지 총 8개의 한국팀이 참가했다. 이들은 지역별로 치러진 위클리 서바이벌의 상위 4개 일본팀과 상위 4개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팀과 함께 총 10매치를 치렀다.
그 결과, 2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는 한국의 다나와e스포츠가 킬 포인트 공동 1위(56 포인트), 순위 포인트 2위(35 포인트)를 기록하며 합산 91 포인트로 2주 차 승리팀에 등극했다. 다나와e스포츠 '서울' 조기열이 총 22킬로 2주 차 위클리 파이널 킬 리더를 차지하는 등 착실하게 킬 포인트를 적립했다. 다나와e스포츠는 마지막 매치인 매치10 초반에 일본의 도넛 USG와의 교전으로 위기가 있었으나 '살루트' 우제현의 슈퍼플레이로 1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주 위클리 파이널 매치는 전반적으로 전력이 상향 평준화됐다는 평가 속에 한국팀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한국 팀들이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포진한 가운데, 막바지까지 상위권 경쟁이 근소한 차이로 이어졌다. 그 결과 DWG KIA가 총 83 포인트로 2위, Gen.G가 80 포인트로 3위, 광동 프릭스가 72 포인트로 4위, ATA가 71 포인트로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다나와e스포츠는 1주 차 위클리 파이널 승리팀인 이엠텍 스톰엑스에 이어 위클리 파이널 승리 상금 1천만 원을 확보했다.
이번주에는 위클리 시리즈가 진행되지 않는다. 대신 12일, 13일 오후 7시에 PWS: 페이즈1의 ‘조위 이벤트 위크’ 가 열린다. 조위 이벤트 위크는 ‘2022 PWS: 페이즈 1’에 참여하는 3개 지역 48개 팀이 모두 참여하는 특별 매치다.
첫째 날에는 5매치가 진행되며, 이는 모두 사녹 맵에서 3인칭 솔로 플레이로 치른다. 팀들은 매치마다 각기 다른 1명의 선수를 출전시켜야 한다. 최종 순위는 생존 순위와 킬 순위를 합산한 ‘매치 포인트’에 따라 결정되며, 매치 순위 상위 15개 팀은 둘째 날 매치에 참여할 수 있는 시드를 획득하게 된다. 상위 15개 팀 외에도 첫째 날 최종 매치인 5매치, ‘에이스 결정전’에서 치킨을 획득한 팀도 둘째 날 경기 출전 시드를 얻게 된다. 해당 팀이 상위 15개 팀에 들 경우, 최종 순위 차순위 팀에게 시드가 부여된다.
둘째 날에는 시드를 획득한 16개 팀이 태이고 맵에서 5개 매치의 3인칭 스쿼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포인트 룰’에 따라, 총 5매치의 점수 합계로 최종 순위를 가리며, 둘째 날 최종 1위 팀이 ‘조위 이벤트 위크’ 승리팀에 등극한다. 승리팀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조위 XL2546K 모니터 4대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3주 차 위클리 서바이벌과 위클리 파이널은 각각 3월 16(수)-17일(목), 3월 19일(토)-20일(일)에 진행된다. 한국, 일본, 차이니즈 타이페이/홍콩/마카오 각 지역별로 열리는 위클리 서바이벌 누적 포인트 상위 팀들이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한다.
PWS: 페이즈1의 모든 매치는 오후 7시에 시작되며 아프리카TV, 트위치,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