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라떼 소속 선수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을 카트라이더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넥슨은 양성 판정을 받은 것은 단 1명의 선수이며, 해당 선수를 제외한 4명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기준에 문제가 없을 경우 16일부터 리그에 참가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라떼가 출전하는 팀전 8강 2경기와 7경기의 일정이 변경됐다. 양팀 대표와의 협의를 통해 라떼는 23일 페이즈를, 광동 프릭스를 16일에 상대하게 됐다. 일정이 변경된 경기는 기존 팀전 일정이 끝난 뒤 펼쳐질 계획이다.
넥슨의 관계자는 "카트라이더 리그는 보다 안전한 리그 운영을 목표로, 경기장 현장에서 자가진단 키트를 활용한 검사를 통해 음성인 인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고 있다"라며 "회차별 경기장 방역, 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필수 등 보다 안전한 리그 운영을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라떼는 지난 5일 두두카를 상대로 풀라운드 접전 끝에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시즌 첫 승리를 기록했다. 스피드전에서 2대3, 아이템전에서 3대2, 에이스 결정전에 승리했다. 에이스 결정전에 나선 황혁은 곽현호를 상대로 레이스 초반 벽에 부딪히는 큰 실수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역전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넥슨은 9일 엠블럼을 잡아라 이벤트 시간이 변경도 알렸다. 오는 9일에는 팀전 1개 경기만 진행되면서 엠블럼 노출 시간이 변경된 것. 첫 엠블럼 노출 이벤트는 18시에 진행되며 나머지 는 각각 8분 간격으로 진행돼 18시 24분에 마지막 엠블럼 노출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