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LPL] 돌아온 '우지', "경기장 나가는 거 자체가 매우 기쁜 일"

V5 전을 치른 '우지' 젠쯔하오(Photo= LPL 官方)
V5 전을 치른 '우지' 젠쯔하오(Photo= LPL 官方)
"외부 평가는 관심없다.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관심이 많은 건 경기와 성적이다."

2022 LPL 스프링 두 번째 경기를 치른 비리비리 게이밍(BLG) '우지' 젠쯔하오가 프로게이머 복귀 이후 소감을 밝혔다.

'우지'가 속한 BLG는 8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특설무대서 벌어진 2022 LPL 스프링 8주 차서 빅토리 파이브(V5)에게 1대2로 패했다. 3연패를 기록한 BLG는 7승 6패(+4)를 기록하며 8위에 랭크됐다.

1대1이던 3세트서 '도고' 지우즈좐과 교체돼 출전한 '우지'는 이즈리얼로 8킬 4데스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BLG는 '우지'가 활약했지만 3세트 막판 백도어를 막지 못하며 패했다.

지난달 17일 인빅터스 게이밍(IG)과의 경기 이후 두 번째 출전인 '우지'는 8일 자신의 웨이보에 글을 남겼다. 그는 "이번 복귀로 경기장에 나가게된 거 자체가 매우 기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외부에서 나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관심 없다. 프로게이머로서 가장 관심이 많은 건 경기와 성적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지금까지 여러분이 생각하는 거만큼 복잡한 상황은 아니다. e스포츠 세계는 가끔 생각보다 단순하다"며 "저도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싶다. 물론 팀도 같은 생각이다. 저의 복귀를 오래 기다리게 해서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했다.

'우지'는 "우린 지금 앞에 있는 곤경을 뚫어보려고 노력 중이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지만, 팀원들과 빨리 조정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저와 동료들에게 많은 관용을 베풀어줬으면 한다. 우리는 한 팀이고 영욕을 함께하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줘 정말 감사하다. 그렇지만 제가 아닌 경기 자체에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며 "e스포츠에서 긍정적인 에너지와 즐거움을 얻길 바라며 다른 기분 나쁜 일은 생각하지 말아달라. 많은 관심과 항상 저를 응원해줘서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잊지 않았다.

한편 '우지'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선수로 복귀했다. '우지'의 웨이보 글에 답글만 2만 5천 개, 좋아요는 21만 5천 개를 기록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7승1패 +32(35-3)
2한화생명 14승4패 +19(30-11)
3디플러스 13승5패 +13(29-16)
4T1 11승7패 +6(25-19)
5KT 9승9패 -2(21-23)
6BNK 8승10패 -7(17-24)
7광동 7승11패 -2(21-23)
8농심 5승13패 -14(13-27)
9DRX 4승14패 -20(10-30)
10OK저축은행 2승16패 -25(8-33)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