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GP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 1라운드 13경기에서 T1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시즌 4승 1패(+3)를 기록했다. 첫 세트에서 불리한 시작을 전투로 풀어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유리한 상황을 전투로 역전을 당했다. 마지막 세트에서는 초반 갱킹에서 이득을 거둔 뒤 스노우볼을 굴려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중반까지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으나 교전마다 이득을 챙긴 끝에 큰 성장 차이를 만들며 승리를 차지했다. 레드 진형에서 시작한 팀 GP는 첫 전령에서는 전령이 초기화된 뒤 재 사냥을 하는 사이 T1에게 공격을 당해 아군이 쓰러지며 의도치 않는 손해를 보고 말았다. 킬을 주고 받으며 10분에 5킬 4데스를 기록했다. 이후에는 오브젝트를 파괴하는 전략이 펼쳐졌다.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했지만 미드 1차 포탑과 바텀 2차까지 파괴당하고 말았다. 파괴당한 포탑을 드래곤을 잡으며 복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팀 GP는 킬을 추가로 거둔 결과 16분에 9킬 4데스를 기록했고, 내셔남작까지 피해없이 잡아내며 4000골드 이상 차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이후 리븐이 스플릿 푸시를 하는 사이 미드 2차 포탑을 파괴한 뒤 탑과 미드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하며 승리에 다가갔다. 19분에 장로 드래곤을 잡고 바텀 2차와 넥서스를 연속으로 파괴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블루 진형에서 시작한 2세트에서 팀 GP는 초반 유리했던 경기에서 중반 치열한 경기를 펼친 끝에 패배했다.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우위를 점하는데 성공했다. '하섬' 민경현이 1킬을 거뒀고 팀은 드래곤과 전령까지 챙기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이후 팀 GP는 드래곤을 사냥하려는 T1을 상대로 전투를 펼치지 않고 견제만 하는 사이 '애니웨이' 김범규는 미니언을 챙기며 성장하는 전략을 택했다. 두마리의 드래곤을 내준점이 불안요소였지만 레벨과 글로벌 골드를 3000이상 앞섰다는 점이 희망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교전에서 거듭 손해를 보며 역전을 허용했다. 수 차례 잘못된 전투를 한 탓에 글로벌 골드 역전을 허용했고 3드래곤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후 치열한 전투가 펼쳐졌고 장로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당한 뒤 넥서스까지 파괴당하고 말았다.
마지막 세트에서 레드 진형을 택한 팀GP는 갱킹으로 이익을 챙긴 뒤 스노우볼을 굴려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시작은 너무 좋았다. 정글러 '애니웨이'와 서포터 '페이'가 탑에 갱킹을 가서 '하섬' 민경현'이 상대 탑과 정글러를 잡아내며 앞서나갔다. 이후 용을 스틸하러온 상대팀의 '코어'를 잡은 뒤 드래곤과 전령까지 잡아내며 약 2000 글로벌 골드의 차이를 만들었다.
1차 포탑 3개를 파괴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크게 벌린 팀 GP는 전투에서 완승을 거뒀다. 두번째 드래곤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에서 '하쿠' 한지훈은 아칼리로 트리플 킬을 기록했고, 다음 전투에서도 더블킬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흐름을 뒤엎기 위한 T1의 적극적인 공격을 잘 응수하며 격차를 더욱 크게 만들며 승리에 다가갔다. 1만 골드 이상 차이를 만든 팀 GP는 아이템과 성장의 우위를 앞세워 15분 경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