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 샌드박스는 1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 위치한 롤파크서 진행된 와일드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WCK) 스프링 1라운드 14경기에서 크레센트를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며 1승 4패(-4)를 기록하며 5위를 이어갔다.
1세트에서는 첫 드래곤 전투에서 패했지만 이후 벌어진 전투마다 이익을 챙기며 10분 이후에 역전에 성공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도 전투마다 승리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를 1만 이상 만들며 압도적인 승리를 기록했다.
블루 진형에서 첫 세트를 맞이한 리브 샌드박스는 불리한 시작을 뒤엎고 역전에 성공했다. 첫 드래곤 전투에서 2킬과 드래곤을 내주며 글로벌 골드에서 2000이상 뒤쳐졌지만 후속 전투에서 거듭 승리하며 총 5킬 2데스로 추격을 시작했다. 이후 리브 샌드박스는 공격적인 운영으로 상대팀을 압박했다. 상대가 보이면 계속 공격을 가했고 성과를 만들어냈다.
거듭된 전투마다 킬을 기록한 리브 샌드박스는 글로벌 골드 차이를 약 8000정도 만들며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내셔 남작 버프를 두른 리브 샌드박스는 미드 억제기 포탑에 공격을 가했고 마지막으로 저항한 팀 크레센트를 후퇴하게 만든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기선 제압을 확실하게 했다.
블루 진형에서 2세트를 맞이한 리브 샌드박스는 1세트의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경기 초반 빠르게 킬을 거둔 뒤 성상을 앞세운 스노우 볼을 굴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1세트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리' 한호건은 퍼스트킬을 기록했고, 이후 드래곤 앞 전투에서도 2킬을 추가로 기록하며 빠르게 3킬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4분에 약 2000 글로벌 골드 차이를 만들어 낸 뒤 전령을 사냥한 뒤 미드 포탑에서 전령을 소환해 포탑까지 파괴하며 스노우볼을 굴렸다.
두마리의 드래곤을 챙긴 리브 샌드박스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사냥한 전령을 탑 1차 포탑에 소환해 2차 포탑까지 파괴하는 성과를 거뒀고, 이어진 전투에도 승리하며 글로벌 골드 격차를 9000가까이 만드는데 성공했다. 14분 경 미드에서 발생한 전투에서 '키리'가 쿼드라킬을 기록한 뒤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