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9월 LPL 예선전을 시작으로 7개월 동안 참가 팀 선발을 진행했던 WRL이 최종 12개 팀을 확정했다.
LPL 예선서 우승을 차지한 서민석 감독의 선더 토크 게이밍(TT), OMG, 로얄 네버 기브 업(RNG), 인빅터스 게이밍(시드를 J팀에 판매한 것으로 추정),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함께 인플루언서 시드를 받은 킵베스트 게이밍, 200여개 팀이 예선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던 지역 예선서 노바 e스포츠, 징동 게이밍, 원캠프, WHG e스포츠, FPX가 참가를 확정했다.
5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 방식은 특이하다. 스테이지1서 3전 2선승제로 경기를 치러 상위 6개 팀이 챌린저 그룹, 하위 6개 팀은 브레이크 아웃 그룹으로 향한다.
챌린저 그룹서는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나머지 2개 팀은 브레이크 아웃 그룹에서 올라온 2개 팀과 경기를 치러 2개 팀에게 플레이오프 티켓이 주어진다.
4월 28일부터 예정된 플레이오프는 LPL과 동일한 킹 오브 더 힐 방식으로 진행하며 여기서 우승을 차지한 팀은 국제 대회인 아이콘스 그룹 스테이지, 준우승 팀은 플레이인으로 향한다.
아이콘스에서 중국 지역은 4장의 시드가 배정됐는데 2장의 진출권이 걸린 아이콘스 LCQ도 열린다. 대회 3위부터 6위까지 참가하는 아이콘스 LCQ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2개 팀이 유럽으로 가는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한편 WRL 총 상금은 500만 위안(한화 약 9억 5천만 원)이며 우승 팀 상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