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프릭스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3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56킬 종합 10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펼쳐진 6라운드는 기블리 e스포츠가 11킬 치킨으로 21점을 획득하며 주인공이 됐다. 원은 페카도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공동묘지 남쪽 능선 지대를 향해 점차 줄어들었다. 기블리는 초반 교전은 줄이며 전력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경기 후반 기블리는 본격적인 교전에 나섰다. 안전지대 서북쪽에서 엄폐물을 활용해 적들에게 꾸준히 견제를 하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3팀이 남은 상황에서 기블리는 전원 생존한 ATA를 먼저 공략해 한 명을 처치한 뒤 뒤로 물러나 전열을 다듬었고 수적 열세인 오피지지 스포츠를 먼저 정리한 뒤 ATA까지 손쉽게 정리하며 치킨을 손에 넣었다.
이어진 7라운드에서는 광동 프릭스가 13킬 치킨으로 23점을 획득하며 종합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안전지대는 정수장을 포함하며 크게 형성된 뒤 정수장 북쪽의 바위산을 최종 전장으로 예고하며 점차 줄어들었다. 광동은 정수장 북쪽 산지에 먼저 올라 킬 포인트를 챙기며 조금씩 점수를 끌어올렸다.
최후의 전투에서 광동은 산지에 올라 고지대의 이점을 활용해 건물을 장악한 ATA와 저지대에 위치한 다나와를 동시에 견제하며 기회를 엿봤다. 다나와가 ATA를 공략하자 광동은 곧바로 행동에 나섰고 건물에 나눠져 자리를 잡은 ATA에 피해를 주며 거점을 확보했다. 안전지대가 사라지면서 ATA와 다나와가 밀려 나올 때 광동은 화력을 집중해 킬을 쓸어 담으며 1위까지 차지했다.
8라운드는 오피지지 스포츠가 11킬 치킨으로 21점을 챙기며 1위를 차지했다. 안전지대는 로스레오네스 남쪽 도시를 포함하며 줄어들었고 도시 내부 거점 마련을 위해 진입한 많은 팀의 충돌로 초반부터 시가전이 벌어졌다. 오피지지는 안전지대 동남쪽에 자리 잡고 순위를 방어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로스레오네스 남쪽 고지대 장악에 성공한 오피지지는 지형의 유리함을 앞세워 엔터포스 써티식스, 마루 게이밍, 글로벌 이스포츠 엑셋을 차례로 잡아내며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았다. 3명이 생존한 ATAe스포츠를 정리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대한 고지대를 사수하며 움직였고 투척 무기를 총동원해 피해 없이 적들을 모두 잡아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9라운드는 6킬을 획득하며 전원 생존한 광동이 치킨을 가져갔다. 원은 사격장 남쪽을 향해 점차 줄어들었고 최종 전장은 사격남 남쪽 산지로 형성돼 적은 엄폐물과 기울어진 경사로에서 전투가 벌어지게 됐다.
안전지대의 건물을 차지한 광동은 온전하게 전력을 유지하며 경기 후반부까지 살아남았고 마지막 생존지대에서 오피지지와 GNL e스포츠가 맞붙길 기다렸다. 양 팀이 충돌하자 광동은 빠르게 진격했고 적들에게 공격을 퍼부어 킬 포인트를 챙기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다나와와 광동이 단 6점 차로 우승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펼쳐진 10라운드에서는 다나와의 조기 탈락으로 광동이 웃었다. 원은 에란겔 동남쪽 바다를 포함하며 형성돼 초반부터 안전지대로 진입하려는 팀들의 적극적인 이동이 시작돼 크고 작은 교전이 벌어졌다.
감옥 인근에서 다나와가 슈아이거두이와 충돌하자 광동은 빠르게 전장으로 따라붙었고 1명을 쓰러트렸고 다나와는 빠르게 퇴각했다. 하지만 거점을 확보하지 못한 다나와는 사방에서 몰아치는 적들에게 당하며 9위로 탈락했다. 광동은 역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교전에 임하기 시작했고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을 정리하며 순위 포인트까지 확보해 우승을 확정 지었고 치킨까지 차지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