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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日 USG, 4주 차 우승…韓 11개 팀 그랜드 파이널행

[PWS] 日 USG, 4주 차 우승…韓 11개 팀 그랜드 파이널행
일본의 도넛 USG가 일본팀 최초로 PWS 위클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도넛 USG는 27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 4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서 10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4주간의 위클리 파이널을 통해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 이엠텍 스톰엑스, 젠지, 담원 등 11개의 한국팀이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했다.

1일 차 경기에서는 다나와가 46점으로 1위, 오피지지 스포츠가 44점으로 2위, 마루 게이밍과 광동 프릭스가 41점으로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사막맵 미라마에서 펼쳐진 6라운드 경기에서 8킬 치킨으로 18점을 획득한 젠지가 종합 49점으로 선두를 차지했다. 첫 안전지대는 미라마 서남쪽으로 크게 치우쳐 형성됐고 바예 델 마르를 포함하며 줄어들어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팀들의 빠른 움직임이 시작됐다.

젠지는 바예 델 마르 서북쪽 절벽의 주택을 장악해 적들의 공격을 손쉽게 방어하며 순위를 지켜냈다. 슈아이거두이와의 4대4 전투에서 '스피어' 이동수가 선봉으로 나서서 적들을 순식간에 쓰러트려 승리를 차지했고 안전지대에 남은 베로니카 세븐까지 정리해 치킨을 차지했다.

이어진 7라운드에서는 일본팀 도넛 USG가 13킬에 생존 1위로 23점을 획득해 종합 65점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전지대는 라 벤티다 서쪽의 능선 지대를 향해 줄어들었고 USG는 거점을 초기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능선을 활용해 최대한 순위를 방어하는 전략을 택했다.

USG는 안전지대가 점차 줄어드는 상황에서 능선을 활용한 교전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안전지대 내부의 적들을 정리하며 진입에 성공했다. 젠지와의 마지막 3대3 전투에서는 투척 무기를 최대한 활용해 젠지의 활동 범위를 좁히고 능선을 활용한 전투로 치킨까지 손에 넣었다.

미라마에서 마지막으로 진행된 8라운드는 오피지지 스포츠가 10킬 치킨을 기록하며 주인공이 됐다. 안전지대는 미라마 남쪽 지역에 넓게 퍼져 형성됐고 추마세라와 로스 레오네스 사이의 구릉지대를 최종 전장으로 예고하며 점차 줄어들었다.

오피지지는 안전지대 동남쪽 외곽에서 능선을 활용하며 천천히 진격했고 주변의 적들을 공격해 조금씩 포인트를 쌓았다. 안전지대 중심부를 놓고 선시스터와 노네임, 슈아이거두이가 충돌하자 오피지지는 빠르게 안전지대로 진입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적들을 정리해 승리를 차지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9라운드에서 대만의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이 9킬 치킨으로 19점을 획득하며 가져갔다. 에란겔 서남쪽으로 크게 치우쳐 첫 안전지대가 형성돼 초반부터 거점을 확보하려는 팀들의 이동이 시작됐고 계속해서 난전이 이어졌다.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은 채석장 남쪽 산지에 자리를 잡고 주변 적들을 공격해 접근을 막으며 생존에 힘을 쏟았다. 전력을 유지한 글로벌 e스포츠 엑셋은 USG와 슈아이거두이가 충돌하자 포위망을 넓혔고 USG가 슈아이거두이를 정리하자 곧바로 진격해 수적 우위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10라운드에서 선두 USG가 11킬 3위로 추가 점수를 확보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안전지대는 동쪽으로 크게 치우쳐 형성됐으며 맨션과 리포브카 사이의 도로를 최종 전장으로 형성하며 축소됐다.

USG는 경기 초반 맨션에서 다나와와 정면 승부를 벌였고 1명을 잃었지만 4명을 모두 잡아내며 점수를 확보했다. 이후에도 적극적인 교전으로 조금씩 킬 포인트를 챙긴 USG는 경기 후반 종합 100점을 돌파했다. 최종 전투에서는 아우라 e스포츠와 광동 프릭스에게 공격을 퍼부으며 3위로 탈락했지만 종합 102점으로 우승을 확정 지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2022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2022 PWS 페이즈1 그랜드 파이널 진출팀.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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