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PCS6는 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대만/홍콩/마카오), 아시아퍼시픽(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북아메리카, 라틴아메리카), 유럽(서유럽, 중동&아프리카) 총 4개 권역으로 나눠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와 유럽은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아시아퍼시픽과 아메리카는 4월 15일부터 24일까지, 각각 2주씩 대회를 진행한다. 출전팀들은 권역별 25만 달러씩의 상금을 놓고 매주 3일씩, 하루 5매치를 치른다.
권역별 참가팀은 총 16개이며, 지역별 예선과 이전 대회 결과 등을 통해 선발됐다. PCS6 아시아에는 최근 마무리된 펍지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 의 상위 6개 팀과 일본 지역 참가 팀 중 상위 1개 팀, 대만/홍콩/마카오 지역의 상위 1개 팀, 그리고 중국의 펍지 챔피언스 리그(PCL) 스프링 상위 8개 팀이 출전한다. 한국에서는 PWS: 페이즈 1의 우승팀 광동 프릭스를 비롯해 다나와 e스포츠, 기블리 e스포츠, 젠지, 마루 게이밍, 베로니카7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PCS6는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포인트룰이 적용된다. 2주간 총 30개 매치에서 가장 많은 누적 포인트를 쌓은 팀이 각 권역의 PCS6 챔피언이 된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한화 약 12억 원), 권역당 25만 달러(3억 6천만 원)이다. PCS6 아시아의 1등 상금은 8만 달러이며, 16위팀까지 상금을 차등 지급받게 된다. 이외 최다 킬을 기록한 선수와 가장 인상적인 대회를 펼친 팀에게 각각 5천 달러, 선정단 투표로 선발된 네 명의 올 PCS 팀(ALL-PCS TEAM)에게 각각 2천500달러(총1만 달러)가 지급된다.
뿐만 아니라, 승자 예측 이벤트 픽뎀 챌린지를 통한 크라우드 펀딩으로 총상금 규모는 더욱 커질 예정이다. PCS6 기념 아이템 판매 수익의 30% 중 반은 전체 참가팀들에게 균등하게 배분되며, 반은 순위에 따라 차등 배분된다.
PCS6의 픽뎀 챌린지는 우승팀 예측과 라이벌 투표인 팀 페이스 오프 두 가지로 진행된다. 우승팀 예측은 권역마다 일곱 팀까지 투표할 수 있고, 권역별 예측 성공 시 10만 EP(e스포츠 포인트)씩 획득한다.
한편, 참가팀에게는 상금과 더불어 PGC 2022 시드 획득을 위한 ‘PGC 포인트’도 주어진다. 권역별 PCS6 우승팀은 200 PGC 포인트를 받게 되며, 2위 팀은 120포인트, 3위 팀 95포인트 등 순위에 따라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현재 PWS: 페이즈1과 PCL을 통해 4개의 한국팀과 4개의 중국팀이 PGC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
PCS6 및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