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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S6] 젠지, 6위 마무리…우승은 中 페트리코

젠지 펍지 팀(이미지=크래프톤 제공).
젠지 펍지 팀(이미지=크래프톤 제공).
PCS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들이 또 고배를 마셨다.

젠지를 비롯한 6개 한국 팀은 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펍지 콘티넨탈 시리즈(이하 PCS)6 : 아시아 6일 차 경기에서 분투했지만 최고 순위 6위에 그치며 PCS 트로피를 가져오지 못했다. 중국의 페트리코가 시즌4와 5에 이어 3연속 우승이라는 대업을 기록했다.

미라마에서 펼쳐진 26라운드에서 중국의 17게이밍이 5킬 치킨으로 15점을 획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전지대는 파워그리드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으며 지속적으로 중앙으로 줄어들었다.

17게이밍은 초반 교전으로 인해 전력도 온전히 유지하지 못했고 최종 자기장에서도 페트리코 로드와 톈바 이스포츠에게 밀려 안전지대 외곽을 도는 데 그쳤다. 2대3 마지막 전투에서 17게이밍은 한 명이 바위에 숨는 기습 전략으로 수적 열세를 극복해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27라운드에서 광동 프릭스가 10킬 치킨으로 20점을 추가했다. 첫 안전지대는 엘 포조와 몬테 누에보를 포함하며 크게 형성됐고 크레이터 필드 동남쪽의 고산지대가 마지막 교전지로 결정돼 거점을 확보하려는 팀들의 충돌이 예고됐다.

광동은 고지대를 선점한 뒤 고지대 아래의 적들에게 총알 세례를 퍼부으며 킬 포인트를 챙겼다. 마지막 원에서 일본의 도넛 USG를 상대로 고지대의 이점을 살려 적들의 위치를 빠르게 파악 한 뒤 투척 무기로 피해를 입혀 1명도 잃지 않고 승리를 거머쥐었다.

사막맵에서 마지막으로 펼쳐진 28라운드에서 중국의 17게이밍이 또 한 번 치킨을 차지하며 점수를 더 끌어올리며 우승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첫 안전지대는 엘 아자르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정크 야드를 포함하며 마지막 교전지가 형성됐다.

17게이밍은 경기 초반 정크 야드를 차지해 전력 손실 없이 순위를 끌어올렸고 적들을 조금씩 몰아내며 안전지대 남쪽의 주도권을 가져갔다. 마지막 전장에서 17게이밍은 기블리와의 정면 승부에서 적절한 투척 무기 활용으로 손쉽게 승기를 잡았고 고지대까지 장악해 남은 팀들을 원거리 저격으로 손쉽게 잡아냈다.

에란겔로 전장이 바뀌며 시작된 29라운드에서 기블리 e스포츠가 8킬 치킨으로 18점을 획득했다. 첫 안전지대는 쉘터 서쪽 도로를 중심으로 크게 형성됐고 농장을 포함하며 꾸준히 축소돼 농장과 농장 남쪽의 구릉지대가 마지막 전장으로 결정됐다.

농장을 차지한 기블리는 생존에 집중하며 순위를 끌어올렸고 최종 자기장으로 안전지대가 좁혀질 때까지 기다렸다. 원이 사라지는 과정에서 적들이 평지대로 밀려오자 기블리는 아껴둔 투척무기를 던져 적의 발을 묶으며 손쉽게 치킨을 가져갔다.

마지막 30라운드 경기에서 젠지가 9킬 치킨을 가져갔다. 첫 안전지대는 포친키를 중심으로 만들어졌고 포친키 서남쪽의 논밭을 마지막 전장으로 예고하며 축소됐다.

마지막 전장에는 한국의 젠지와 마루 게이밍, 중국의 인팬트리와 타이루가 남아 혈투를 벌였다. 안전지대 북쪽부터 중앙까지 넓게 장악한 젠지는 건물 지붕에 올라 적들의 움직임을 파악하며 저격으로 킬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마지막 치킨을 손에 넣었다.

PCS6 아시아 최종 순위표.
PCS6 아시아 최종 순위표.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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