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한국 대표 조혁진)는 지난 9일 마무리된 발로란트의 챌린저스 코리아 최종 예선을 통과한 4개 팀이 확정되면서 21일 막을 올리는 본선에서 활약할 8개 팀의 윤곽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3월 27일 마무리된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알엑스와 준우승 온 슬레이어스, 4강에 들었던 담원 기아가 스테이지2 본선 자동 진출권을 얻었다.
스테이지1에서 4강에 오르면서 스테이지2 진출권을 얻었던 홀리몰리가 이번 대회에 불참하면서 발생한 한 장의 시드권을 놓고 펼쳐진 타이 브레이커에서는 마루 게이밍이 3대2로 WGS X-IT를 제압하면서 스테이지2 진출권을 확보했다.
6일과 7일, 8일 사흘 동안 진행된 오픈 예선 결과 스테이지1 8강 본선에 진출했던 팀 중에는 WGS X-IT만 통과했고 세 팀은 새로운 팀으로 꾸려졌다. WGS X-IT는 6일 열린 조별 풀리그에서 팀 T5와 레이지 e스포츠를 꺾고 조 1위로 24강에 올랐고 이스니스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을 각각 2대0으로 잡아내며 12강에 진출했다. 12강에서 넥스트 e스포츠와 AF를 모두 2대0으로 격파한 WGS X-IT는 스테이지1에 이어 타이 브레이커 패배의 아픔을 딛고 스테이지2 본선에 합류했다.
대전하나 CNJ과 스피어 게이밍, 타르타러스도 스테이지2 본선에 새로이 합류했다. 이번 스테이지2를 앞두고 멤버를 대거 교체한 대전하나 CNJ는 오픈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뒤 24강에서는 레드 아이즈에게 0대2로 패했지만 패자전에서 얼리 억세스를 2대0으로 잡아낸 뒤 최종전에서 레드 아이즈에게 2대0으로 복수하면서 12강에 이름을 올렸다. 12강에서 팀 로켓을 2대0으로 꺾은 대전하나 CNJ는 스테이지1 본선에 출전했던 데스페라도를 2대0으로 격파하면서 스테이지2 출전권을 획득했다.
스피어 게이밍은 12강에서 어렵사리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2021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스테이지3까지 진출했던 F4Q에게 0대2로 완패한 스피어 게이밍은 론 웨이 e스포츠를 2대0으로 잡아냈다. 론 웨이 e스포츠가 F4Q를 꺾으면서 서로 1승1패로 타이를 이룬 상황에서 스피어 게이밍은 획득 라운드가 가장 많아 조 1위로 본선에 올라갔다. 타르타러스는 12강에서 킹스맨을 세트 스코어 2대1로 제압한 뒤 하야부사 게이밍 또한 2대1로 꺾으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오는 21일 막을 올리는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는 서울 마포구 에스플렉스 센터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본선 일정에 돌입한다.
스테이지2의 본선은 스테이지1과 마찬가지로 8개 팀이 한 번씩 3전2선승제 승부를 벌이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본선 1위부터 6위까지 오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본선 1위와 2위는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는 3전2선승제의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