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2022 파이널 스프링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프로팀 가운데 최강 팀을 가리는 PMPS 2022의 상반기 리그 마지막 대회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총 상금 1억원과 국제 대회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월드 인비테이셔널(PUBG MOBILE WORLD INVITATIONAL, 이하 PMWI)의 출전권을 걸고 진행됐다.
PMPS 2022 시즌1과 시즌 2에 참가했던 16개팀이 동일하게 출전해 하루 5매치씩 총 20매치에서 치열하게 승부를 겨룬 끝에 담원 기아가 총 4치킨, 239포인트를 달성하고 PMPS 2022 파이널 스프링의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담원 기아는 148점의 누적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며 대회 내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였다. 담원 기아는 시즌2에서 4위에 머무르며 아쉬운 결과를 남겼지만, 압도적인 기량으로 시즌1 우승팀의 명예를 회복하고 PMPS 2022 파이널 스프링의 챔피언에 등극해 상금 5,0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2위 디에스 게이밍은 대회 마지막 날 4번째 매치에서만 20킬을 기록하며 담원 기아를 19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지만, 최종 5번째 매치에서 포인트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총 118 포인트로 팀 최다 킬 포인트를 기록하는 등 시즌2 우승팀 다운 경기력으로 상금 2,000만 원을 차지했다.
시즌1에서 4위를 기록했던 투제트는 시즌2에서 순위가 7위까지 떨어졌지만 파이널 스프링에서는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실력을 입증하고 상금 1,500만 원을 획득했다. 콰이엇트 바이올런스와 팀 스퀘어는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다툼 끝에 단 1포인트 차이로 각각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콰이엇트 바이올런스는 일반 이용자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픈 챌린지(PMOC) 2022를 통해 진출한 팀이라는 점에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대회 MVP는 총 44킬 포인트를 기록한 Quiet Violence의 TIZ1이 차지했으며, 총 7번의 헤드샷을 기록한 DSGaming의 SayDen이 헤드슈터 상을 수상했다.
우승팀인 담원 기아는 올해 개최 예정인 PMWI에 한국 대표로 출전할 자격을 획득했다. 아울러 PMPS 2022 파이널 스프링의 상위 8개팀은 앞서 종료된 일본 리그 펍지 모바일 재팬 리그(PUBG MOBILE JAPAN LEAGUE) 시즌2 페이즈1의 상위 8개팀과 함께 다음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열리는 펍지 모바일 쇼다운 2022(PUBG MOBILE SHOWDOWN 2022)에서 치열한 한일전을 치룰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는 PMPS 2022 하반기 리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하반기 리그는 상반기 리그와 동일하게 2개의 시즌과 파이널 대회로 구성되며 상금과 국제 대회 출전권을 두고 16개팀이 참가해 순위를 다툴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온라인으로 대회를 시청하며 열정적으로 응원해 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팬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한다. 각 매치마다 진행된 쪽지 시험 이벤트에 모두 응모한 참가자들 가운데 추첨을 통해 Galaxy S22 Ultra, 3레벨 백팩, 배그 로고 맨투맨, 프로팀 사인 스티커 사진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기간 동안 ‘위너코인 이벤트’를 통해 제공된 위너코인은 다음달 19일까지 인게임 아이템으로 교환 가능하다.
PMPS 2022를 비롯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스포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