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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 12.11 패치, AD암살자·탱커 활약 가능…포탑 공격력↓ 다이브 원활

12.10 버전에서 미드로 사랑받은 탈리야는 12.11 패치서 하향될 계획이다.
12.10 버전에서 미드로 사랑받은 탈리야는 12.11 패치서 하향될 계획이다.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디자이너 팀 장(Tim Jiang)이 2일 오전 자신의 SNS에 리그오브레전드 12.11 패치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패치에는 외곽 포탑 공격력 하향과 다수의 아이템 및 챔피언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계획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AD암살자와 탱커 챔피언의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아이템 상향이다. 전반적으로 약해진 암살자 챔피언들을 위해 드락사르의 황혼검, 자객의 발톱, 월식은 물리 관통력이 18에서 22로 상향된다. 또 서리불꽃 건틀릿, 터보 화보 탱크, 태양불꽃 방패의 최대 체력은 100증가해 450으로 늘어나게 된다.

반면 미드 AP 챔피언의 힘은 빠질 전망이다. 만년서리의 둔화와 기절 시간이 1.5초에서 1초로 줄어들기 때문이다. 원거리 딜러 역시 너프를 체감할 예정이다. 원거리 딜러 챔피언 플레이 시 주로 가는 크라켄 학살자의 추가 고정 피해량이 60에서 50으로 깎인다.

다수의 챔피언들도 변경된다. 라이엇은 지난 패치에서 챔피언 체력과 유지력에 대한 전체적인 조정으로 힘을 잃었던 챔피언들을 상향시킬 계획이다. 지난 패치 때 하향됐던 아펠리오스와 그라가스, 리신, 트린다미어, 타릭, 라칸 등의 챔피언은 다시 상향이 예정됐다.

12.10 패치로 영향력을 키웠던 스웨인, 코그모, 탈리야 등의 챔피언은 하향된다. 스웨인은 패시브 회복량에서 하향을 당했다. 코그모의 Q 스킬 추가 공격 속도는 줄어든다. 지난 버전서 주로 미드에서 활약한 탈리야는 Q 스킬 둔화량과 E 스킬 기절 시간 감소를 당하게 됐다.

외곽 포탑 공격력도 하향된다. 포탑 공격력은 지난 패치서 상향된 바 있다. 특히 152~278에서 167~391로 상향된 외곽 포탑의 공격력으로 현재 많은 이용자가 초반 다이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외곽 포탑 공격력을 162~344로 하향 예고해 초반 다이브 설계가 지난 패치에서보다 원활해질 전망이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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