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하나 시티즌은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수비에 중점을 둔 6-3-1-0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험이 풍부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로 어떤 플레이를 펼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어 3패를 당한 위즈폭스는 광동 프릭스를 상대로 1승 사냥에 나선다.
김천상무는 3경기에서 새들러를 상대로 빈약한 공격력을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선보일 계획이며,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모스는 굳건한 수비를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PSM과 경기를 펼친다.
◆6-3-1-0의 대전과 오프라인 경험의 리브 샌박
대전 하나 시티즌은 첫 경기에서도 보여준 6-3-1-0 전술을 바탕으로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리브 샌드박스는 순간적으로 중앙 수비 6명을 두는 대전의 6-3-1-0 공략법을 찾아야 한다. 팬들로부터 오프라인 강자로 지목받았던 리브 샌드박스가 풍부한 경험을 살려 그에 대한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나란히 승점 6점을 기록 중인 두 팀은 승리 시 분위기를 이어가며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불안했던 수비력의 위즈폭스와 빈약했던 공격력의 광동
위즈폭스는 크레이지윈에게 충격적인 3전 전패를 당했다. 광동 프릭스도 대전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하고 승점 3점을 획득하는 것에 그쳤다. 위즈폭스는 3패를 하는 동안 10실점을 하며 수비 불안을 노출했다. 수비 약점을 최소화하고 6골을 성공시킨 득점력을 살려 광동을 상대해야 할 것이다. 광동은 위즈폭스의 약점인 수비를 적극적으로 노려야 한다. 상대의 약점을 더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팀이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다.
◆최하위 탈출 시급한 김천과 전통의 강호 새들러
김천상무는 직전 경기에서 4실점만을 허용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줬지만 공격 시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최하위로 처졌다. 새들러는 전통의 강호 대결로 주목받았던 리브 샌드박스를 맞아 승점 3점에 만족해야 했다. 김천은 좋은 수비력을 유지하면서 공격에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새들러는 최하위 김천을 맞아 적극적인 경기를 펼치며 분위기 수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승리시 최대 2위까지 가능...코스모스와 PSM게이밍
코스모스는 3골을 내주는 안정적인 수비로 PSM게이밍을 상대하려 한다. 반면 PSM은 직전 경기에서 8골을 퍼붓는 공격력을 보여줬기에 상대 수비에 충분히 균열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각각 승점 5점, 7점을 획득한 코스모스와 PSM은 오늘 경기에서 승리 시 두자릿 수 승점을 쌓을 수 있다. 최대 2위 자리까지도 올라설 수 있기에 상위권 진출을 두고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