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세미나는 장애인 e스포츠 교육 적용 방안을 주제로 차재관 교수(교육원 부원장, e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의 주제발표와 리그오브레전드, 카트라이더 종목에 교육에 대한 시범 강의가 이어졌다.
차재관 교수는 주제발표에서 이스포츠 효과로 참여의 개방성, 장애인의 사회적 능력개발 등을 언급한 뒤 장애인 e스포츠 대회 현황과 시설 등에 대한 사례와 장애인 e스포츠 활동 지원 방안 마련, 장애인 e스포츠 특화 프로그램 개발 등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e스포츠 경기종목 교육을 위한 교육구성안을 제시하고 지역에서 장애인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e스포츠는 신체, 정신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장애인들이 시·공간적 제약에서 벗어나 쉽게 접할 수 있고 일반적인 스포츠처럼 특정한 장소와 장비가 없어도 게임이 가능한 디바이스와 유무선 네트워크 환경만 있으면 제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이스포츠교육원과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회는 향후 긴밀한 상호 협력을 기반으로 장애인 e스포츠 전문교육과 다양한 대회 운영 등을 통한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장애인 e스포츠 연맹에서 지정한 종목으로는 카트라이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피파온라인4, 스타크래프트 리마인더, 닌텐도 위가 있으며, 2022년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 e스포츠 종목은 피파온라인4 경기가 진행된다.
한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아시아이스포츠산업교육플랫폼’ 지원 사업으로 전액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문 코치진의 상시 상담 체계를 구축해 프로 지망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진로 상담도 진행한다.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광주이스포츠교육원 공식 홈페이지(http://geec.honam.ac.kr)와 전화(062-380-8561~3)로 확인 가능하다.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