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그리핀에서 데뷔하며 처음 LCK에 모습을 보인 정지훈은 디알엑스, 한화생명e스포츠를 거치면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세 번이나 출전하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난 스프링 시즌 개막을 앞두고 젠지로 이적했다.
젠지와 정지훈은 내년까지 동행을 결정하면서 LCK 우승과 롤드컵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젠지는 지난 스프링 시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정지훈은 "젠지의 전폭적인 지지에 힘입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겠다는 확신에 계약 연장을 결심했다"며 계약 연장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 "“젠지의 일원으로서 다가오는 서머에도 우승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 꾸준히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지훈과 재계약을 맺은 젠지는 오늘 16일 kt롤스터와의 경기로 2022 LCK 서머를 시작한다.
강윤식 수습기자 (skywalker@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