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22 신한은행 헤이 영 KRPL 시즌1(이하 2022 KRPL 시즌1)'은 처음으로 현장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시즌에서는 팀전 8강 풀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1,2위가 뒤바뀌고 개인전에서는 기존 강자들이 연이어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이변이 발생하는 등 흥미진진한 레이스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시작된 KRPL은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시즌부터 유관중으로 전환된 뒤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많은 응원과 함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사랑과 인기 속에 넥슨은 선수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 '방종 임파서블'을 진행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있다.
◆ 광명 IVEX 스튜디오 가득 채운 관중…수많은 명장면 연출
방역 수칙 완화에 따라 5월 1일부터 KRPL 현장 관람이 가능해졌다. 이에 많은 팬들이 좋아하는 팀과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를 찾고 있다. 선수들은 한층 뜨거워진 현장 열기에 화답하듯 멋진 경기력을 뽐내며 수많은 명장면을 만들었다.
현장 관람만의 묘미라고 할 수 있는 팬들의 치어풀 역시 큰 관심을 받았다. 넥슨 e스포츠팀 김세환 팀장은 "많은 팬분들께서 KRPL 현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팬 여러분들의 열띤 응원 덕분에 선수들도 힘을 내서 더욱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KRPL만의 시그니처, 시청자 참여 콘텐츠 '방종 임파서블'
팬들이 선수들과 대결을 펼칠 수 있는 '방종 임파서블'은 KRPL만의 고유 콘텐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방종 임파서블'은 선수들이 시청자와의 스피드전 대결에서 7연승을 거두면 퇴근(방송 종료)할 수 있는 콘텐츠다.
지난 5월 19일에는 팀 이터널의 '위즈원' 범세현과 '민서' 김민서가 장장 8시간이 넘는 도전 끝에 7연승에 성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새벽까지 이어지는 방송에도 불구하고 선수들과 김대겸 해설위원, 허수희 캐스터는 팬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모습을 보이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
◆ 마지막 날 뒤바뀐 순위, 기존 강자 대거 탈락…이변의 연속
이번 시즌은 팀전과 개인전 가릴 것 없이 많은 이변의 연속이었다. 팀전에서는 8강 풀리그 마지막 날 1위와 2위가 극적으로 바뀌었다. 팀 GP는 6라운드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가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불의의 일격을 허용해 2위로 떨어졌다. 같은 날, 게임코치는 SGA 인천을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두며 1위로 올라섰다.
한편, 개인전에서는 2회 연속 우승자 '런민기' 민기가 아쉽게 16강 최종진출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전통의 강자 '동이' 신동이 역시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한층 치열해진 경쟁을 실감케 했다.
2022 KRPL 시즌1은 어느덧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팀전에는 먼저 결승전 티켓을 거머쥔 팀 GP와, 접전 끝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게임코치가 경합을 벌인다. 같은 날, 개인전에서는 2021 시즌 2 준우승자인 '쫑' 한종문이 아쉬움을 딛고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결승전은 다가오는 19일 오후 6시에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KRPL 공식 유튜브, 트위치, 아프리카 TV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